[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 기업(신생 벤처기업)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은 평균 2817만원이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취준생 7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69.3%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 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 취업 의향은 취업준비생(71.0%)이 직장인(65.8%)보다 소폭 높았다. 이들은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53.6%)’를 꼽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5.9%), 워라밸이 좋을 것 같아서(20.7%),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때문에(14.7%)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스타트업 취업 시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817만원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취준생이 2854만원, 여자 취준생이 2801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스타트업 근무 시 희망 직무 분야는 ‘마케팅/홍보(33.2%)’가 가장 많았고 IT/정보통신(20.7%), 인사/총무(19.9%), 디자인(16.8%), 연구/개발(15.4%), 기획(15.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