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는 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군정을 이끌며 느낀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 출신으로 2016년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남·충북 자치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을 달성하며 재선에 성공한 송기섭 군수는 지난 14일 재임 3년을 맞았다.
간담회에서 그는 “지난 3년간 군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왔던 공직자들의 노력과 군정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주민들의 성원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 이후 달성했던 성과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일궈왔던 성과들을 잘 계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계점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데 군정의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진천읍 성석리에 조성 예정인 성석 미니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해 깊은 애정을 나타내며 “앞으로 LH를 통해 원활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민선 7기 기간은 우리 군이 현재까지 각 분야에서 달성해 왔던 양적 성장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정책추진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며 “경쟁력을 갖춘 각종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등 더욱 전략적인 군정추진을 통해 조기 시 승격 달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