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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고 배구부, 전국 최고 기량 선보여… 태백산배 전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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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0 15:3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여고 배구부가 2019 태백산배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천여고 제공)
제천여고 배구부가 2019 태백산배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천여고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여고(교장 장석홍) 배구부가 44년 만에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대구여고를 만난 제천여고는 2세트를 먼저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3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이어갔다.

대구여고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까지 내주었던 제천여고는 마지막까지 집중력과 팀워크를 회복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지난 3월 단양에서 열린 춘계 전국 대회 준우승에 이은 2 연속 대회 입상으로 전국 여자배구의 강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석홍 교장은 "부족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연습에 임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우리 학교 배구부를 응원해준 모든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여고 배구부의 44년 만의 우승은 선수들과 숨은 조력자들의 협심으로 만들어 낸 결과다.

선수들의 강력한 조직력과 개인 기량에 지도교사들의 숨은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배구부를 지도하는 김민수 지도자의 지도, 전략, 전술이 뛰어났고 대회 전반에 걸친 선수 관리와 배구부 운영, 행정적 측면에서 이경희 부장교사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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