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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다문화가족 정책 토론회 ‘성황’

신바람 정책톡톡(Talk),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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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1 12:16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우전희 공주시청 여성다문화 팀장의 사회로 다문화가족 정책 토론회가 성황속에 진행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우전희 공주시청 여성다문화 팀장의 사회로 다문화가족 정책 토론회가 성황속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토론회는 우전희 공주시청 여성다문화 팀장의 사회로 관내 다문화가족과 전문가, 사업수행기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복남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은 “국가 및 충남의 다문화가족 장기정착 지원과 결혼이민자의 다양한 사회참여 확대 방안,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고정관념이 형성되는 방식의 지원은 지양하고 다양성에 맞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전문 취업 교육의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자녀들의 교육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며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과 함께 중도 입국 가정 자녀에 대한 지원책 마련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 ▲통번역 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족 양극화 해소 방안 ▲교육・복지 복합센터 조성 ▲이주여성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다문화가족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주시 관내 다문화가족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 863가구 3143명으로, 시는 올해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지원, 이주여성 안정적 정착, 자녀 적응 및 학습지원 등 3대 분야 14개 핵심 정책 사업에 총 11억 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의 다문화가족 정책은 큰 틀에서 이주여성과 자녀로 구분하고 이들에게 맞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설계해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도출된 과제들이 좋은 정책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교육복지를 주제로 한 4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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