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달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로 인해 리터당 가격이 1500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441.0원으로 전주대비 17.9원 올랐다.
지난 2월 둘째주(1342원) 바닥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12.7원 오른 리터당 1328.9원, 등유는 3.2원 상승한 961.2원을 보였다.
28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55.54원이며 최저가는 1399원(대덕구 일등주유소)이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450.50원, 최저가는 1389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450.19원이며, 최저가는 1379원(천안 미그린주유소)이다.
충북은 리터당 평균 1458.13원, 최저가는 1379원(음성 상평주유소)이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9.7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54.7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이란 원유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재연장 불허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