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30일 충북도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제천시 물·놀이·치유가 있는 하소천 만들기 등 7개 사업을 2019년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했다.

소요예산은 총 283억원(도비 105, 시·군비 178)으로 지난해보다 141억원 정도 늘어났다.

이 기반조성사업은 지역발전도가 낮은 7개 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시·군별 2개의 사업을 발굴해 신청했다.

충북도가 1차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여 시·군별 1개 사업을 선정하고 2차로 충북도균형발전위원회를 거쳐 사업내용 타당성, 추진가능성, 지역민 수혜도 등의 지표를 선정,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시·군별 도비 지원액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도내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07년도부터 충북도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반조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2019년 기반조성사업이 도내 지역간 발전격차 완화는 물론 생활SOC 등의 확충을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