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공주시 소재 35개소의 목조문화재에 대해 화재안전점검 및 가상화재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주시 관내에는 마곡사 영산전 등 보물 4점과 갑사 대웅전 등 도유형문화재 10점 등 중요한 목조문화재가 다수 있어 화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룡산 갑사에서 자위소방대와 연계한 가상화재출동훈련을 실시함과 동시에 조영학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와 사찰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봄철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조영학 공주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한 만큼 관계자들의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현장 부서의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소중한 문화재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