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가 지난 2~3일 본회의장에서 관내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 모의의회는 총 2회에 걸쳐 모의 본회의와 스피치특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서금택 의장과 유철규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모의의회에 참가한 새뜸·보람중 학생들은 전자회의시스템에 의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학습했다.

청소년 의장의 개의 선언으로 시작된 모의 본회의는 ▲자유학년제 폐지에 대한 제안 등 2건의 2분 자유발언 ▲시민 편의를 위한 버스 증설 방안 등 2건의 시정 질문과 답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2건의 교육행정질문과 답변 ▲ CCTV 설치 확대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 안에 대한 찬반 토론과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서금택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드높은 뜻을 펼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명품 도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모의의회가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