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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한국 GKN', 고용안전 쟁취 결의대회

8일 어버이날 구조조성 저지 및 고용안전 쟁취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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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08 18:0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 '한국 GKN', 고용안전 쟁취 결의대회(사진=장선화 기자)
천안 '한국 GKN' 고용안전 쟁취 결의대회 모습. (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노동자는 죄가 없다. 경영진 잘못으로 이 사태가 촉발된 만큼 고용안전과 청산을 막기 위해 동지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

어버이날인 8일 오후 구조조성 저지 및 고용안전 쟁취를 위한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천안시 3공단 한국 GKN 정문 앞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세종충남지역노조 한국GKN지회 및 한국GKN지회 조합원, 서천국립생태원, 지역노조대표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한 조정 진행에 회사의 무성의한 발언과 태도로 결렬됐으며 90% 넘는 쟁의행위 찬성으로 투쟁에 돌입한 것이라고 이날 결의대회를 설명했다.

지난 1월 18일 사측의 ‘인사평가제도’ 일방적 진행에 맞서 그동안 수차에 걸쳐 한국GKN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GKN지회 조합이 확고한 퇴직연금 가입과 물량확보를 요구 했는데 한국GKN 사측은 1/3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50%, 단체협약 1억 원 임금성 판단기준에 대한 복리후생 등의 삭제를 들고 협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4차 교섭의 경우 2018년 감사보고서의 경우 2017년과 다른 항목(유형자산 손상차손, 복구충당부채)발견에 따른 정밀 진단결과 회사가 청산절차를 준비 중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조합은 청산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증빙자료를 요구했는데 사측은 유형사산 손상차손, 복구충당부채 본사 방향만을 주장했다는 것.

정경문 지회장은 “노동자는 열심히 현장에서 일한 죄밖에 없다. 작금의 사태는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 때문인 만큼 회사를 상대로 고용안전과 청산을 막기 위해 동지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GKN 사측은 “관계자가 회의에 들어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밝혀 끝나는 대로 연락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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