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가칭 '충남 Wee스쿨(고)'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 Wee스쿨은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적 문제의 근원적 치유와 돌봄 그리고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충남교육청의 대안 학교다.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고 기간 내 차질 없이 지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오인철 위원장은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학생의 원적 교 복귀 후에 발생하는 적응 등 문제점이 있었다"며 "충남Wee스쿨 설립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 둔포면에서 지난 1월 착공한 충남 Wee스쿨은 옛 염작초 이전 교지 부지 1만3951㎡를 활용해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419㎡ 규모로 지어진다. 모두 58억7796만원이 들어가며,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