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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내년 총선 직접출마 질문에 “아직 답하기 일러”

14일 기자간담회서 “당에 들어온지 얼마 안돼… 준비 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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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15 13:20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 출마에 대해 "아직 답하기 이르다"고 대답했다.

14일 오후 유성구의 한 중식당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가진 그는 '내년 총선에 직접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황 대표는 "총선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나는 당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됐다"며 "계파를 없애고 당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없었지만 최근 재보궐선거가 당이 단합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면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실정에 대한 대안 준비를 잘해서 국민들에게 우리 당이 신뢰할만한 당이라는 마음을 얻겠다"면서 "이런 작업들이 정리 되면 총선체제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앞서 청주와 대전 간담회장 앞에서 있었던 민주노총 조합원 항의 상황에서 '한국당 해체·황교안 구속' 등의 외침이 나온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주장이 옳으면 방법도 민주적이어야 하는데 그 분들의 모습이 민주적으로 보였나"면서 "온당하고 바른 주장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잘못된 주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5당 대표 회동' 입장 고수에 대해서는 "(5당 대표 회동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보여주기식 만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5당 대표를 만나고 싶다면) 저 만나고 다른 당 대표를 따로따로 보면 될 것"이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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