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철도 하부를 횡단하는 구조물 설치공사 중 노반 및 레일침하 등 궤도변형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선로 동적계측 시스템을 현장에 최초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선로변형 감시시스템은 선로 변형, 노반 및 레일침하 발생 시 열차의 탈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실시간 감시가 필요했다.
이에 대전충남본부는 광섬유센서 기술을 이용,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으로 선로상태를 감시하도록 하고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한 충북선 문암지하차도 건설공사에 기준치 이상의 계측값이 감지될 때 관련자들에게 즉시 전송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해 운영 중이다.
김용수 대전충남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선진화, 과학화 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고 절대 안전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