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시 산하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5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직원 한마음 화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정진석 국회의원,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 시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공무직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8개 팀(4개국, 2개 사업소, 2개 읍·면·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의식 및 팀별 체육대회(열기를 높여라 외 4개 종목)에 이어 2부에는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순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공주시는 평소 시청 내에서 함께 지내고 있지만 본연의 업무수행 때문에 별도로 함께할 시간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시의원, 출입기자까지 참여한 가운데 화합행사를 가진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섭 시장은 앞선 인사말에서 “한마음 화합행사를 계기로 그동안의 직무 스트레스를 풀고 직원 간 우의도 다지는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잠시나마 일상의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최인종 공주시청 행정지원과장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화합행사를 가졌지만 이번만큼 짜임새 있고 알차게 진행된 적이 없었다”며 “다 같이 어우러져 하나가 됐던 행사이니만큼 앞으로 우리 공주시를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큰 에너지를 나눈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종합 순위에서 시민자치국이 1위, 경제도시국이 2위, 농업기술센터(휴양사업소 포함)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행사 후 실시된 경품추첨에서 민병숙(행정지원과) 주무관이 1등에 담첨 되는 행운으로 의류건조기(110만원 상당)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마련된 경품 구입비 1000여만원 중 800여만원 상당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공무원 노조에서 200여만원, 공무직 노조에서 60여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하는데 ‘십시일반’ 사비를 각출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