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영상제작은 물론 특수분장 등 다양한 영상 관련 체험이 가능한 '영상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국비 115억, 시비 58억, 민자 57억 등 총 230억을 투입해 스튜디오 큐브 주차장 부지에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확보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후 협의 중에 있으며 내년 국비 확보가 될 경우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는 연면적 6000㎡에 필로티 건물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카메라 등을 전시한 어린이 박물관, 특수분장 전시·체험 공간, AR·VR 체험공간, 영상콘텐츠 제작 과정 체험 공간 등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튜디오 큐브의 활용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영상테마파크 조성으로 스튜디오 큐브는 물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미디어센터, 아쿠아 스튜디오 등 여러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공간들과 연계해 이곳들을 활성화 시키고 영상특화 지역으로까지 확장 시킬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