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치매예방을 위해 마련한 조리체험교실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오는 6월 4일부터 4주 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치매예방 조리체험교실 참여 대상은 만 60세 이상 시민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조리교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건강생활지원센터(043-641-3283, 3293)로 문의하면 된다.
조리체험 교실은 치매에 대해 알아보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컬러푸드 식단, 저염과 단백질의 중요성, 균형 있는 식단 등 뇌혈관질환 예방과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리교실 참여자에게는 치매 선별검사 및 우울검사 등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중앙 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8에 따르면 충북 추정치매환자수는 2만 7913명이며 제천시의 추정치매환자는 2698명이다.
이는 제천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2만 6999명(2019.4.30. 기준)의 10.41%에 해당되는 수치로 이들을 돌보는 데에도 적지 않은 인력과 비용이 소모되어 예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치매는 평상시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으로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운동, 식습관, 치매 조기검진 등 3·3·3 치매예방 생활수칙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