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가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8일까지 총 8회기로 운영되는 재활 프로그램은 원예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웹 코트 등으로 진행된다.
또 치매예방체조를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 및 지남력 등의 인지능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감소 및 사회활동을 증진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제천시 보건소 치매관리팀 조일 정 주무관은 "4개 프로그램에 5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참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만 60세 이상 제천시민 중 치매선별 검사상 인지저하 어르신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최종 진단받은 어르신이 참여를 원할 경우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제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누구에게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치매어르신으로 보건소에 등록되면 치매치료비 지원사업, 치매 돌봄 재활사업, 조호물품 등을 지원한다.
등록 환자의 가족에게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지지 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해 치매 없는 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