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극단 금강의 2019 예술지원공모(예술창작)지원 선정작인 연극 '공원벤치가 견뎌야하는 상실의 무게'가 오는 11~23일까지 열린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에 대흥동에 위치한 소극장 커튼콜에서 공연되며 월요일은 쉰다.
‘공원벤치가 견뎌야하는 상실의 무게’는 ‘수많은 슬픔 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공감’이라는 테마를 다루고 있으며, 아픔과 사랑에 공감하는 무게를 친구와 엄마의 죽음을 각기 경험한 두 중년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기쁨을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슬픔을 공유하는 것도 나와 다른 사람을 이어주기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80분간 다룬다. 개인 및 사회적 슬픔을 공유하고 다독여 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공감하는 슬픔의 무게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문의 아트컴퍼니 제로 & 소극장 커튼콜(042-221-0045). 예매 대전연극 커튼콜 홈페이지(http://www.curtain-call.co.kr)·인터파크 티켓. 전석 2만원(온라인 예매 50%할인). 14세 이상 관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