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추진하는 친일 잔재 청산에 힘을 보탠다.
도의회는 10일 제312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충남도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특위는 지역 내 일제 잔재 전수 조사와 함께 청산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친일 화가가 그린 이순신 장군·윤봉길 의사 표준 영정에 대한 지정 철회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 외에 일제 식민지 잔재에 대한 청산 방안과 정책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위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영권 의원은 "(특위 구성 목적은) 친일 잔재가 교육 현장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 산재돼 있어, 이를 청산해 민족정기를 바로 잡고자 하는 데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