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은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유원지나 휴양림 등 주요 피서지를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한 환경정비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주요 관리 대상지는 동구 세천자연공원·만인산휴양림, 중구 안영교 일대·침산교 일대, 서구 상보안유원지·흑선유원지, 유성구 수통골·성북동삼림욕장, 대덕구 대청공원·장동산림욕장(계족산) 등 총 18개소다.
시와 자치구 등은 오는 15일까지 사업부서별로 피서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대한 사전 대청소를 할 예정이며 대책추진 기간에는 쓰레기 배출함을 설치해 1일 2회 이상 수거하고 별도로 기동반을 편성해 쓰레기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위반 행위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환경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투기 행위 신고요령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신고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자발적인 쓰레기 투기신고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