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증평군의 도안 2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지난 1월 농공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한 뒤 이어 5월 사업시행자로부터 계획 승인신청을 받았다.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과의 1차 협의도 마친 상태로 오는 11월 계획 승인 및 고시를 목표로 차곡차곡 진행 중이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성사업에는 총 176억원이 투입되며 도안면 광덕리 일원 13만6966㎡ 부지에 들어선다.

기존 단지를 감싸는 형식으로 연접해 조성되는 만큼 협소한 부지로 인한 입주 업체들의 작업 효율성 저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987년 9만3129㎡ 크기로 조성된 기존 도안농공단지에는 ㈜롯데제과, 풀무원건강생활(주), ㈜한국알루미늄 등 3개 기업이 가동 중으로 공장용지 부족을 호소해왔다.

신규 입주 기업도 유치한다.

단, 농공단지의 특성상 농촌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단지와 더불어 기업유치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