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정노조, 9일 총파업 철회… 우편대란 피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7.08 17:59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을 피하게 된 셈이다.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 회의실에서 총파업 여부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가 합의한 중재안에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와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 위탁 택배원 750명 이달 중 배정, 집배원 238명 증원 ▲내년부터 농어촌 지역부터 주 5일제 시행 ▲10kg 초과 고중량 소포에 대한 영업목표와 실적평가 폐지, 고중량 소포 요금인상 방안 7월중 마련 등이 담겼다.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앞으로 집배원 과로사와 관련해 개선하겠다고 했고, 파업 시 국민 불편이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의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국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현장에 복귀해 최선을 다해 우편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 협조해준 우정노조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집배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국회와 유관기관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