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7일 민주시민 학생 토론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예선 대회를 통과한 초등학교 8팀이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워도 되는가'라는 주제로 치열한 토론 공방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토론대회로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을 키우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3명의 학생이 한 팀이 돼 당일 토론 시작 전 추첨을 통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결정했다.
이어 주장펼치기, 반론펴기, 반론꺾기, 주장다기지 등의 순서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각 팀별로 발언과 교차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토론대회는 공동체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합리적 의사소통을 통한 민주시민 감수성 확산을 위해 교육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