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에 장마전선에 의한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28일 현재 비닐하우스 침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역 평균 강수량은 117.8㎜다.
예산이 230.8㎜로 최고, 금산이 32.7㎜로 최저를 각각 기록했다.
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낙뢰 추정 화재와 비로 인한 침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7시쯤 아산에 있는 주택 1동, 청양에 있는 양계장 1동, 예산에 있는 상가 1동이 각각 낙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전소 등 피해를 보았다.
또, 25∼26일 이틀간 예산군 일원에 197.9㎜의 많은 비가 내려 비닐하우스 273동(17.5㏊)이 많은 비로 침수당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도내에서는 시설하우스 290동, 18.4㏊가 침수하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시는 2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원을 긴급 방문해 복구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