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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3블록 ‘트리풀시티’ 차익매물 대거 나오나

전매제한 내달 20일 해제… 84㎡에 1억 이상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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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29 17:4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지난해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트리풀시티 모형. (본사자료사진)
지난해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트리풀시티 모형.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해 대전 분양시장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도안 호수공원(갑천친수구역) 3블록 ‘트리풀시티’가 다음달 20일부터 전매제한이 풀린다.

대전 분양시장이 최근 호황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트리풀시티’ 분양권 소유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낼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2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의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간으로, 이후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지면서 지역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도안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정당계약을 체결, 아파트 분양권이 오는 8월 20일이 되면 전매제한 대상에서 해제된다.

이에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웃돈 약 1억원 이상 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가 부동산 시장에 흘러 나오고 있다.

총 23개동 1762세대로 구성된 ‘트리풀시티’는 갑천친수구역 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공급한 단지로 최고경쟁률 537.52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지역을 넘어 전국 최고의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부상 했었다.

‘트리풀시티’ 분양가를 보면 84㎡A·B·C타입 5층 이상이 3억7550만1000원~3억8206만1000원이다.

97㎡A·B·C타입 5층 이상은 4억4312만4000원~4억4656만7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84㎡에 웃돈 1억5천만원 등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전매제한이 풀려도 곧 바로 매물이 나올지는 미지수다”며 “워낙 입지가 좋고 입주 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 분양권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 놓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15일 정당계약을 체결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도 10월이면 전매제한(6개월)이 풀린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총 2560세대로 구성됐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482만원으로 민간택지 분양아파트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다.

1단지 84㎡A타입 1층 총 분양가는 4억5900만원, 2층은 4억6900만원, 3층은 4억7900만원, 5∼19층은 4억9900만원, 20층이상은 5억900만원에 공급됐다.

그러나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한 부담으로 분양권 보유자들이 전매제한 해제에도 곧 바로 전매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추가 상승 기대감과 함께 무주택자가 아닌 분양권 보유자가 분양권을 팔 경우 분양가 대비 차익의 절반을 양도세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트리풀시티와 대전 아이파크 시티의 경우 분양가가 비싼 만큼 양도세 부담액도 억 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입주 후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해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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