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5년 동안 매주 월요일 제천소방서를 찾아 재능기부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원광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원대학교와 세경대학교에 출강하는 장애화 씨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제천소방서 직원들의 심리 상담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월요일이 되면 장 상담사는 어김없이 소방서를 찾는다.
사고 현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보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구조 및 구급대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개인별 관리카드까지 관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원봉사로 시작된 장 상담사의 재능기부는 5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소방서 전 직원들이 알아볼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다, 상담사의 심리상담으로 많은 소방관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 상담사는 "심리 상담을 통해 직원들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등 만족한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