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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CCTV통합관제센터, 극단적 선택 시도 40대 남성 조기구조

지난 2년간 각종 사건사고 212건 관제해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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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30 15:28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보은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소중한 목숨을 지켜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회남면소재 회남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40대의 남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해 27분 만에 사람을 구조해 냈다.

이날 관제를 한 관제요원은 “새벽 5시가 넘은 시각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6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 하던 중 회남대교에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가 아래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을 발견하고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경찰서 상황실과 119에 신고를 하고 지속적으로 관제를 했는데 다행히 살아계신다는 말을 듣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매일 같은 시각 주변을 살피던 김상철 회남면 의용소방대원이 대교 아래로 투신한 사람을 신속히 구조하고 출동한 119대원이 병원이 응급조치 후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보은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자연재난과 사회적재난,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명의 관제요원과 보은경찰서 파견요원 1명 등 총 13명이 600여대의 CCTV를 365일 24시간 관제해 지난 2년여 동안 강력범죄 14건, 경범죄 20건, 재난화재 52건, 교통사고 40건, 청소년 비위와 실종 86건으로 총212건을 모니터링해 군민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은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의 경찰수사업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 관제요원 3명이 보은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 2년여간 관제센터를 운영해본 결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효과가 커 앞으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4차산업의 핵심기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관제센터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관제센터의 장비를 고도화 하기 위해 올해 신규 CCTV를 4개소에 15대와 노후된 CCTV 21개소 65대 등 총80대를 구축중에 있으며, 8월내 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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