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오는 3일 오후 1시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에서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를 연다.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에서 진행되는 ‘공원에서 놀자’ 이벤트에서는 풀장,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친환경 거품놀이터인 버블 플레이 존, 물풍선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물총 서바이벌,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미꾸라지 잡기 등의 신나는 프로그램들과 축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말마다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문암생태공원을 일주하며 한여름의 시원한 녹음과 활짝 핀 백일홍, 메리골드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중흥공원 2곳 물놀이장에 대해 시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의료법에 따른 간호 요원 등 24명을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 에어바운스 송풍기는 전량 에어역류방지 장치가 설치돼 있고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송풍기 전원 차단에도 예비 전원으로 즉시 자동 전환해 재가동되는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에어바운스 붕괴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편 물놀이장 이용 땐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샤워실에서는 샴푸 등의 비누를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어린이와 가족을 동반한 시민이 물놀이를 하며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