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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도시 청주’ 만든다… 공원·녹지 사업 추진 총력

공원 재정비, 미세먼지 차단 숲·생태누리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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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01 17:19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리모델링을 마친 달천공원.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도심 속 시민 삶과 도시 공간의 질 향상을 위해 공원·녹지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산근린공원, 분평·달천·산정 어린이공원 등 노후 공원을 리모델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역시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13억원을 들여 성화근린공원 숲 놀이터 조성, 원마루 근린공원 및 송골 어린이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과거 경작지로 사용됐으나 현재 이용하지 않는 상당산성 성내저수지 일원을 역사·문화·생태·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2017년 환경부 자연마당 조성사업 공모 당선으로 추진하는 국비 사업이다. 32억원을 들여 논 습지를 복원하고, 연꽃 및 여뀌군락지, 야생초화원 등 다양한 생태적 공간을 조성해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주변 상당산성과 연계한 휴식 공간 및 역사문화생태 교육공간으로 조성한다.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에 기여하기 위한 녹지 확충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과 해밀 숲 등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림청 생활SOC 국비사업이다. 26억원을 들여 오래된 청주산업단지 주변에 자동차가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도로 부지 일부를 철거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교목을 심어 다열·복층의 차단 숲을 조성하낟.

해밀 숲 조성은 인공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하거나 교통섬 등에 그늘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중앙분리대 녹지 조성과 띠녹지 조성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정원 조성과 소유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정원사를 양성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시민은 생활거주지 주변 정원이나 화단 등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하는 정원 교육과 실내·외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물의 종류·관리·이용·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금강변 생태누리길 조성사업은 국비 및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총 19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개발 여건이 열악하고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맑고 푸른 금강의 다양한 자연환경요소를 활용한 걷기길을 조성해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활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누리길은 현도면 양지리부터 중척리와 현도오토캠핑장을 거쳐 시목리 월송정 등산로까지 이어지며 현재 조성이 완료된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생태계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데크와 경화토 포장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공원과 녹지는 삶의 활력과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생활권 내 수요자 중심의 공원과 녹지를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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