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도내 소상공인과 만나 지원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양 지사는 "소상공인은 충남 경제의 든든한 뿌리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경제 위기 우려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어 양 지사는 "도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살(Live)맛나는 소상공인 살(Buy)맛나는 충남도민'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회보험료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보험료 지원은 도내 영세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위축을 막고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월 평균 210만원 미만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10인 미만 고용 중인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6월 현재 사업장 3726곳 근로자 9742명에게 사회보험료 24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도비 1000억원과 시·군비 770억원 등을 투입, 모두 1785억원을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쓰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13만개로 전체 사업장의 86%를 차지한다. 종사자 수는 25만7000명으로, 36.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