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일본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1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일본 수출 규제 피해 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긴급 경영 안정 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도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은 5200억원이지만, 이번 일본 수출 규제로 도내 기업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00억원을 긴급 증액한 것이다.

제조업 경영 안정 자금으로 700억원, 기술 혁신형 경영 안정 자금으로 300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일본 수출 규제 품목 사용 제조 업체, 한일 갈등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3억~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하며, 업체 부담 금리 가운데 2%를 도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를 참고하거나 도 소상공기업과(041-635-2223, 3442), 관할 시·군 지역경제과 또는 기업지원과 등으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