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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게릴라 무예시연… 대회 분위기 ‘고조’

13일 명동·한강서 무예 퍼포먼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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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5 16:0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두명의 여성이 서울 명동을 구경하고 있던 중 불량해 보이는 남성들이 다가와 불쾌한 행동과 언사로 안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때 참다못한 여성들은 폭발적인 택견 동작으로 남성들을 하나씩 제압했다.

분을 참지 못한 남성이 가지고 있던 흉기를 꺼내 여성들을 위협했다. 그러자 여성은 필살기로 남성을 완전히 제압했고, 길을 지나다가 이를 본 시민들은 박수를 쏟아냈다.

이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마련한 게릴라 무예시연의 한 장면이다. 조직위는 13일 서울 명동과 한강 잠원 시민공원 주차장에서 게릴라 무예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게릴라 무예시연은 무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실제 생활에서 무예를 접할 수 있는 실감나는 상황극을 보여주면서 이런 다양한 세계의 무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홍보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만 하는 무예시범이 아니라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무예를 통해 무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높여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경기대회인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무예시연단은 무예상황극 이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추면 관람객에게 인형과 물병, 물티슈 등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무예상황극은 대회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밴드 등에 업로드돼 SNS를 통해 대회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친구랑 놀러 왔다는 김수진(34, 여)씨는 “눈앞에서 무예를 보니 놀랍고 새로웠다. 택견이 이렇게 멋지고, 박력 있는 무예인지 몰랐다”며 “여성이 자신을 지키는 모습이 같은 여자로서 멋지고, 영화의 한 장면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게릴라 무예시연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알렸다. 오는 18일에는 대구, 25일에는 전주에서 무예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3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충주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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