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경연대회는 충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해 대전시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로, 올해는 11개 팀이 참가해 심폐소생술 수행능력을 겨뤘다.
대회 입상 상위 5개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은 서일여자고등학교 우수상은 대신고등학교 장려상은 ▲우송고등학교 ▲이문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리 지역 학교와 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부터 이론 및 실기로 이루어진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사전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박정수 교수의 ‘급성 심정지 개념과 심폐소생술 개요’,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 제세동기의 개념과 사용법’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응급구조사들과 함께한 ‘의식 확인 및 구조요청, 흉부압박, 인공호흡, 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실기교육으로 진행됐다.
유인술 센터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우리 지역 고등학생들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