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 소백산 자연휴양림이 수려한 풍광과 맑은 공기, 깨끗한 시설 등이 입소문을 타며 휴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백산 최북 부인 단양군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 일원에 자리한 소백산 자연휴양림은 2011년 소백산 화전민촌으로 처음 개장했다.
2017년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와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를 추가로 조성한 이곳에는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 속의 집 10동 등 총 49개 객실의 산림휴양 시설을 운영 중이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조선시대 예언서 십승지지 중 한 곳으로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는 마을을 스토리텔링 한 명당 체험관 1동,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다.
또 39∼78㎡의 너와집 5동,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과 탈곡기, 디딜방아, 물지게 등 책에서만 보던 옛 농기구가 전시돼 있다.
자연의 숲을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41∼68㎡)과 숲 속의 집 10동(50∼81㎡)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백나무로 내부가 꾸며진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외에도 소백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마술, 연극, 별보기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해 숙박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단양 승마장과 네트 어드벤처를 개장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더했다.
휴양림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 페이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및 소백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43-423-311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힐링에 추억과 즐거움을 더한 최고의 휴양지 소백산 자연휴양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란다"며 "2020년 가족과 걷기 좋은 휴양림을 테마로 휴양림 내 산책길 데크, 전망대, 파크 골프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