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에너지 녹색전환을 위해 덴마크 정부에서 직접 설립한 비영리 공공-민간단체인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19일(현지시각)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8일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북유럽 순방에 나섰다.
21일 구 관계자는 “대표단이 스테이트 오브 그린에서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등 덴마크의 녹색전환 정책에 대해 듣고 난 후, 현재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추진사례 등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추진 전략 및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덴마크 에너지청을 방문, 향후 에너지계획 및 비전을 소개받고 재생에너지의 지역수용성을 위한 제도 및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재생에너지 생산 현장도 방문해 에너지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미델그룬덴 해상풍력단지와 아베도르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등을 탐방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선진지 방문을 통해 지역에너지전환 정책 선진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에너지전환과 분권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은 덴마크와 스웨덴 등의 지역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정책 우수사례를 탐방하고 2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