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2.5으로 전월 대비 6.4p 하락했다.
이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18)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의 배경에는 최근 일본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수출 부진에 주가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구성 지수를 보면 가계 재정상황 관련 지수인 가계수입전망 96, 생활형편전망 91, 소비지출전망 102를 나타내며 각각 3p, 4p, 5p씩 하락했다.
1년 후의 물가수준전망은 전월(132)보다 1p 상승한 133를 보였으며 금리수준전망도 전월(91)보다 7p 하락한 84을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 형편과 가계수입에 대한 개인들의 심리가 좋지 않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주택가격전망은 108으로 전월(105)보다 3p 올랐다.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은 지난달에 이어 계속 하락세이다.
현재 경기지수는 전월(69)보다 6p 하락한 63를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도 전월(72)보다 5p 내린 67에 그쳤다.
한편 8월중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92.5)는 전국(92.5)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