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안내 114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및 법률 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개인파산,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을 위한 절차나 법률적 상담, 대출 상환을 위한 금융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번호+114로 전화하면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자칫 급한 자금난에 불법 사금융을 이용할 경우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등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번호안내 114는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정부 관련 기관과 전문 법무대리인 등을 안내한다.
한편 정부는 저소득 근로자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 9월부터 반기(6개월) 단위로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재산이 2억원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근로 소득 기준 ▲단독가구 20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0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6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로 번호안내 114에 문의하면 관련 상담 및 신청 기관의 전화번호도 안내해준다.
김한성 114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번호안내 114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