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동열차에 원격방송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빠르면 다음달부터 원격방송을 본격 실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원격방송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장, 사고 등이 발생했을때 코레일 관제센터에서 해당 열차로 직접 긴급방송을 해 상황 공유 및 열차 운행 정보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사고·장애가 발생하면 열차 운전과 승객 승하차, 안내방송, 이례상황 처리 등의 업무로 전동열차 승무원의 부담감이 컸지만 이번 원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이례상황 시 승무원은 복구에 더욱 집중하여 빠른 조치가 가능해졌다.
한편 코레일은 광복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맞는 음악이나 멘트를 송출하는 등 고객 맞춤형 감성방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