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자연재난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에 힘써 달라고 관련 부서에 요구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피해 시, 가입액에 따라 피해액의 60~90%를 보상해준다.
그러나 충남은 보험 가입 농가가 지난달 전체 농가의 39% 수준인 4만8000여 가구에 그친다.
이들 보험 미가입 농가의 다수는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양 지사는 "농가에서 보험 가입률이 높을수록 재정 부담은 클 수밖에 없으나, 재해로 인한 피해 부담 완화를 위해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지사는 "이런 때일수록 더욱 쓸쓸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면서 "따듯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태풍 링링으로 시름 속에 보내야 하는 분들에게 응원의 목소리 보내 달라"고 공무원들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