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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개청 16주년, 계룡 탄생 30년] 새로운 시대 중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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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8 18:3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계룡시 항공사진
계룡시 항공사진

 

인구 3만1천명→4만4천여명 
인구분야 성과

육·해·공군 3軍 특성 살려 
‘민군화합 행복·국방도시’ 추진

軍문화엑스포·관광사업 개발 등
지역 자원 활용 미래 청사진 그려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충청신문] 김용배 기자 = 계룡시가 19일 개청 16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3년 9월 19일 충남도 계룡출장소에서 계룡시로 승격되며, 충남도 16번째 자치단체로 첫 발을 내딛은 초미니 도시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계룡시 시대를 열고 민선1기, 민선2기,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까지 4번째 시정을 이끌고 있는 최홍묵 시장은 계룡 역사의 산 증인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계룡의 비전과 미래를 착실히 실행에 옮겨나가고 있다.
계룡시와 함께한 최홍묵 시장의 발자취를 걸어보며 계룡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 지속가능발전도시… 계룡시대 개막
최 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16주년인 동시에 계룡탄생 3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고 전하며, 계룡의 시작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계룡’이라는 자치시를 준비한 14년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사실 계룡시는 3군 본부인 계룡대가 이전하면서 신도시 개발이 함께 계획되었으나 IMF 등 국가재정형편상의 이유로 지연되고, 시 설치 기준에 못 미치는 인구로 시 승격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계룡시 설치 시 논산시 면적 축소, 세수감소 등 우려로 논산시민단체, 의원들의 반대에도 부딪혔다.
하지만 당시 논산시 의회 두마면 의원이었던 최 시장은 출장소 직원들과 함께 시 승격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논산시의회에 ‘계룡시설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없이 방문해 시 설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법안을 국회에 통과시키며 본격적인 계룡시 시대를 열었다.

계룡시 개청 사진
계룡시 개청 사진

 

◼ 미래를 내다본 ‘전원·문화·국방도시’로 출발
2003년 자치시대를 개막하며 계룡시는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인프라 조성과 도시 정체성 확립, 계룡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제고를 위한 일에 매진했다.
계룡시 면적은 60.7㎢로 지역이 협소한 데다 이 중 45%가량이 군사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여느 도시처럼 대규모 토지개발, 산업단지 등 도시 확장에 따른 양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민중심의 전원, 문화, 국방 모범도시’라는 도시비전을 내걸고 계룡이 가진 단점을 장점으로 특화해 내실 있는 발전에 집중하며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에 주력했다.
2003년 출범당시 3만 1천명이던 계룡시 인구가 현재 4만 4000여명으로 1만 3000여 명이 증가했으며, 여타 소도시가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해 있고 충남도의 지방소멸지수도 0.67로 낮은 편임에도 충남의 가장 작은 자치단체인 계룡시는 천안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며 인구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엄사면을 두마면과 분리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세밀한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암산업단지 조성, 대실지구택지개발사업, 향적산 치유의 숲 등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되 훼손을 최소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도시발전을 계획했다.
최근 인간과 환경의 공존이 더욱 중요시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더 이상 공간적, 물리적 자원의 증가가 무의미한 시대로 변화되는 가운데, 개청부터 미래를 선견하며 계룡시가 추진해온 작지만 강한 도시를 위한 정책들은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계룡이 우뚝 서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쉼 없는 변화와 노력
계룡시는 대한민국 유일 육·해·공군 3軍이 위치해 있고 계룡산이 품은 청정한 자연환경,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계룡만의 고유 콘텐츠를 동력 삼아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도시’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1 .  호국보훈도시로의 정체성 및 시민의 자긍심 제고 
계룡시는 국방을 책임지는 3軍 본부가 있기 전부터 항일독립운동의 일익을 담당한 광복단 결사대의 발원지이자 수많은 애국선열이 활동한 호국보훈도시이기에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호국도시’ 계룡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해 왔다. 충령탑, 광복결사대 기념탑 등 호국기념 상징물을 설치해 역사를 재조명하고 매년 4.1 두계 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등 다양한 보훈행사, 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국선열을 기리며 나라사랑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2 .  계룡군문화축제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세계 유일무이한 ‘軍 문화’라는 콘텐츠로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계룡軍문화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와 함께 대한민국 축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6년 3전4기의 도전 끝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도, 軍, 시민이 함께 엑스포 기반시설 확충, 홍보, 행사지원 등 철저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 .  유망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계룡 제1산업단지는 분양을 완료하고 계룡 제2산업단지는 우량기업을 지속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2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이케아 계룡점의 유치로 계룡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계룡시는 이케아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조속한 개점을 지원하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 상생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4 .  지역문화와 자연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 
계룡시는 지역의 명산, 향적산을 자연친화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향적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계획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치유센터, 숲길, 명상과 치유 공간 등 문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 건강 복지 및 관광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5 .  효를 바탕으로 보편적 복지 실현 
시는 효를 바탕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복지 서비스의 내실을 강화했다.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 ▲계룡상록어린이집 신축 이전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과 함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 개소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 .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집중투자 
시는 시대에 대응한 인재 육성과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고등학생 교육비 전액 지원 ▲전면 무상급식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생·고등학생 국외연수사업 확대 ▲연령·계층별 평생교육 강화 등을 통해 계룡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7 .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한 도시환경 조성 
시는 생활안전 방범 CCTV 확대, 재난종합상황실 구축, 교통안전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전국단위의 교통, 재난 등 안전 분야 평가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계룡시민의 염원인 계룡경찰서 신설 예산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태이며, 시민의 안전과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한 계룡경찰서 신설 유치를 꼭 이끌어 낼 계획이다.

◼ “미래 100년 위한 계룡 가치 드높일 터”
최홍묵 시장은 “시 승격 16년, 계룡탄생 30년간 변함없는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 탄탄한 도시기반을 마련하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엑스포를 기점으로 꿈꾸던 계룡의 미래가 실현되고, 미래 100년을 위한 계룡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약속한 모든 일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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