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역 중소기업계 "협동조합 육성 조례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0.01 16:32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초청해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진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초청해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지역의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대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초청해 '지역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경제계는 특히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한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보다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지원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협동조합은 공동구매, 공동생산, 공동판매 등 고옹사업을 통한 수익을 조합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환원하는 공동체 조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충북과 경북, 부산은 중소기업협동조합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자체는 11월 이내 관련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현안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주요건의 내용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조례 제정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장애인)에 대한 자동차 검사비용 지원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지역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대전 인쇄산업단지 조성 ▲대전 공예마을 조성 ▲대전 의류패션복합물류센터 건립 등이다.

이 밖에도 서면건의로 ▲중소 농약판매상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공사발주 지양 ▲중소기업PL보험 지원 등이 제시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침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뇌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 스스로 혁신과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위기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대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전시에서 본격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추진의 주역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지방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대전시에서 자체 해결 가능한 내용들을 우선 반영하고 법률 개정 등 지원근거가 필요한 내용은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