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2달째 상승중이다.
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9월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업황전망이 제조업은 65에서 67로, 비제조업은 71에서 74로 전월 보다 각각 2p, 3p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반대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된다.
제조업의 경우 업황 전망이 대전은 2p 하락, 충남이 1p 올랐으며 비제조업 전망은 대전과 충남이 각각 1p, 4p씩 상승했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전망은 매출·채산성은 전월과 동일하며 자금사정은 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전망은 매출·채산성·자금사정이 각각 3p, 6p, 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기업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제조업은 내수부진(30.8%), 불확실한 경제상황(15.3%), 인력난·인건비 상승(12.7%) 등을 제시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24.5%)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20.9%), 불확실한 경제상황(10.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