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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충청권 여·야...무당층 흡수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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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4 15:55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정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정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내년 4·15총선을 7개월여 앞둔 충청권은 판세를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안개 속에 있다.

이는 매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도 순위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내년 총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해(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6%, 자유한국당이 31%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지난주 조사 당시 민주당이 31%, 한국당이 20%였던데 비해 차이가 많이 좁혀진 모습이다.

지지율 변화 요인으로는 청와대 충청권 인사가 빠진다고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충청홀대론'과 나아지지 않는 경제상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전국 곳곳에서 검찰개혁을 외치는 집회와 조국 법무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보수층의 집회 등도 적잖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여·야당에 실망해 빠져나간 무당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내년 총선 승리의 승부처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는 물음에 없다·모른다고 대답한 비율이 23%로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당시 중앙이슈와 함께 대부분 따라갔던 게 충청권 총선·대선이었던 만큼 지역 여·당이 중앙발 대형 이슈들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 시선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여·야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총선까지 여·야 지지도가 수시로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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