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관내 학교는 33개교 중 4개교만 사서교사가 배치된 상태로 도서관 업무를 보통 일반교사가 담임 등과 겸임하여 담당하고 있어 도서관 관리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태안 학교지원센터는 2019년 학교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학부모, 태안도서관장, 학교지원센터 교직원을 ‘학교 도서관 통합지원단’으로 구성하였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도서관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학부모 명예사서교사와 함께 장서점검을 실시하고 도서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와 실제 소장된 자료를 비교하며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자 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교별 도서 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여 자료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해결과 자료관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수 교육장은 “학교 도서관은 우리 아이들 교육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장소이니만큼, 학부모님들이 직접 도서 정리를 하시며 ‘우리 학교 책들의 현재가 이렇구나. 오래된 책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구나’ 등을 느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은 함께 강구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