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 학부모 대표와 총동문회는 10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교육청의 잘못된 고교평준화 정책으로 학생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고교평준화 실시 후 3년 연속 성남고가 대규모 결원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세종교육청이 학급 수 및 입학정원의 편차 완화를 위한 학교 간 정원 조정 시 최소 정원 규모를 지니고 있는 성남고는 논의 자체에서 배제해 3년 연속 신입생 결원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학년별 4학급체제를 8학급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러한 결원 사태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해 평생을 결정짓는 고교생활이 파행으로 이뤄져 진로 결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교육청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