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고용률은 6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p 올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충청권에서는 대전만 고용률이 개선됐다. 충남은 -1.7%p, 세종과 충북은 -0.4%p로 모두 악화됐다. 고용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2%로 작년 대비 2.9%p, 여자는 52%로 1.1%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78만 7000명으로 작년에 비해 2만 6000명 증가했다. 특히 농림어업(1만명)과 광업제조업(10만7000명)에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졌다. 작년 대비 43.9%, 31% 각각 오른 수준이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선 취업자는 67만 1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000명이 줄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세부적으로 업종을 나누면 도소매와 숙박 음식업에서 일년 사이에 1만 8000명이 감소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건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총 9만 8000명이 증가했다.
대전의 실업률은 2.9%이며 작년 동월 대비 1%p 하락했다. 실업자는 2만 4000명으로 지난해 비해 7000명 감소했다.충남지역의 실업률은 3%, 세종은 2.4%, 충북은 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