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17일 오후 12시 38분께 동구 가양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 세입자 A(21)씨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70대 남성이 유리파편에 맞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건물 1~2층 유리창이 깨지고 현관문이 날아가는 등 재산피해가 났지만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충남도시가스 등은 폭발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서 가스 호스가 고의로 잘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