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국악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예술대제전’에서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대전농악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예술대제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해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도시에서 함께 진행되며, 이번에는 전국체전 10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10개 분야(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중 작년에 이어 국악 분야가 경연에 참여했고, 전국 광역시·도 별로 지난 6~8월에 예선전이 진행됐다. 대전시는 지난 8월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띤 경합 끝에 대전농악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으며, 본선 무대에서 전국 16개 팀 중 최우수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원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실적은 대전 농악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됨과 동시에 대전국악협회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이환수 지회장은 “출연한 40명의 대전농악팀원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대전의 국악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