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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학습병행, 새로운 자기개발을 통한 기업성장환경 구축

박찬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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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7 16:05
  • 기자명 By. 충청신문
지난 8월 27일 정부의 일학습병행 사업이 법제화 되었다.

일학습병행제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현장의 업무수행을 통한 근로자의 학습능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선진 시스템이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이러한 시스템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시행하여, 근로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과 근로환경개선의 우수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특히, 대전에서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이 밀집된 대덕특구를 일학습병행제 특화지역으로 선정하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85개 기업에서 학습근로자 147명이 배출되어 지역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력은 장기근속력에 대한 지속성과 기업정착의 만족도가 특히 높아지는 현상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 이는 일학습병행제가 선진기업문화 창출에 기준이 되는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대전의 벤처기업 중 반도체 소자기술을 이용하여 UV센서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 ㈜제니컴을 꼽을 수 있다.

㈜제니컴은 신규인력을 고용하고 교육 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었지만, 일학습병행 사업 참여를 통해 학습근로자의 근무역량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근로자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는 곧 우수인재의 역량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정부는 일학습병행 사업을 올해 8월 27일 법제화 하였다. 제도화 된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기업은 훈련비를 지원받으며, 사내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학습근로자는 교육 수료 후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정부에서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동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를 중심으로, 민간주도의 산업현장 인적능력 전문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 벤처기업들의 발전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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