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나의 은행앱에서 모든 은행업무를… 오픈뱅킹 30일 서비스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0.28 18:27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앞으로는 하나의 은행 앱에서 모든 은행의 계좌업무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지방은행을 포함한 총 10개의 은행이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오픈뱅킹은 모든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조회, 이체 등 은행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표준화해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는 공동 인프라를 말한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 관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여러 은행 앱을 사용할 필요없기 때문에 중복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사라지는 것이다.

오픈뱅킹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거쳐 12월 18일부터는 기존의 인터넷 은행을 포함한 총 18개 국내 은행 모두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추후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업들도 합류해 본격적인 오픈뱅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픈뱅킹 시대로 고객을 독점하던 기존은행에도 경쟁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이용 편리성과 높은 사용빈도를 유도하는 앱이 오픈뱅킹 시대에서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픈뱅킹의 주요 과제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안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제안했다.

이에 해킹과 보이스피싱 등 사고에 대비해 참여기관의 보안 수준과 점검 방식에 대한 기준 요건을 정하고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24시간 고객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저축은행 업계도 통합 모바일 뱅킹 앱 'SB톡톡 플러스'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써 전국 79곳의 저축은행 중 66곳의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이용 가능하며 기존의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던 업무도 비대면 처리로 가능해졌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