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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속적인 의료봉사통해 밝은 세상을 꿈꾼다"

김가원 대성여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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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04 17:3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김가원 청소년기자(대성여고 1년)
김가원 청소년기자(대성여고 1년)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경험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뜻깊었고 의미있었던것은 ‘의료봉사’가 아닌가 여겨진다.

여기서 말하는 의료봉사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사를 놓는일이다.

이 의료봉사에 참여할수 있었던 것은 담임선생님 덕분이다.

"대전봉사체험교실에는 연탄봉사외 여러가지 분야가 있는데 이중 의료봉사를 해보면 향후 진로나 진학, 장래희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해 주셨던 담임선생님 조언을 듣고 곧바로 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물론 불안했다. 담임선생님 말씀을 듣고도 ‘내가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커 두렵기도 했다.

또, 의료봉사는 전문적인 분야여서 아직 자격이나 면허가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물론 주사를 놓는 일이나 의료폐기물을 분류해 버리는 것은 아직 지식이 부족한 내겐 무리였지만 그런 것 말고도 어르신들의 말 동무가 되어드리거나 허기를 달랠 사탕이나 소소한 먹거리를 입에 넣어드리는 등,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이 모두가 보건간호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가치있는 따뜻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됐다.

시대의 흐름상 의료기기와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다는 평법한 진리를 터득한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려 2만명 이상의 어르신들께 주사를 놓아주신 김찬기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늘 해오시던 일이지만 꾸준히 의료봉사에 참여해 큰 도움을 주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많이 좋아졌어도 여전히 몸이 불편하시거나 편찮으신 어르신들을 보면 가슴이 아픔을 느끼게 된다.

그들 모두가 많은 위로와 보살핌을 받을수 있는 밝은 세상을 꿈꾼다. 나도 언젠가는 간호사가 되어 그들 환자를 간호하고 돌봐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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